볕뉘 생각

목표, 꿈, 돈

koh1018 2022. 9. 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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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의 목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일까?

 

오늘 문득 생각을 가져본 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생각. 나에게 묻는 생각들.

어쩌면 대한민국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 같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평범’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평범의 기준은 무척 높다.

 

사실 나는 이 평범보다도 더 뛰어나고 싶다.

남들이 오지 못한 곳을 더 오르고 나의 뛰어남을 증명하고 싶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또래가 훨씬 앞에서 달려나가는 것을 볼 때 종종 무기력함을 느낀다.

어떻게 보면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것 같다.

 

그럼 나는 왜 특별하고 싶은걸까?

남들보다 특별해서 얻는 게 뭐지?

사람들의 인정인가? 사랑인가? 명성인가?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단 한 번도 나 자신에게 속깊은 질문을 던지고 솔직한 답변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해지기 위해, 더 특별해지기 위해 흘러가는대로 생각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 느낀 바는, 남들과 다르게 더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오늘 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년간 개발자로 일하시다 스타트업을 차리고 엑싯까지 성공하신 소마 멘토님의 말씀들은 내가 알고 있던 작고 작은 이유없이 희망만 가득차던 우물을 부숴버렸다.

 

세상에 뛰어난 사람들은 너무 많았고, 특히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평범’한 샐러리맨도 되기 힘들었다.

외국계 회사는 페이도 좋고 워라밸도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고 고된 부분이 많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할까?

나는 왜 살아갈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를 더 알아가야 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명성?

나는 한 때 노벨상을 받고 싶었다.

왜 받고 싶었을까?

나는 지금까지 남들의 인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근원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면 나는 에디슨을 좋아했다.

전기에 적힌 그의 삶을 동경했다.

에디슨은 독특하고 남들과 다른 길을 갔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독특한 것들을 생각해냈고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그는 세상 사람들의 삶을 더 이롭고 풍요롭게 바꿨다.

 

그렇다면 나는 세상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싶은 것일까?

 

생각났다.

나는 새로운 기술에 무척 관심이 많다.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여 비효율적인 이동 시간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하이퍼루프라든지,

이식가능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뉴럴링크라든지,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라든지,

비효율적인 집안일을 모두 처리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라든지.

 

생각해보니 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비효율적인 시간을 기술로 단축시키거나 없애고 그 시간을 다른 생산적인 것에 사용할 수 있게하거나,

인간의 한계 자체를 넓히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기존에는 불가능 했던 부분을 기술 발전을 통해 가능하게 하는 것에 흥미가 많다.

 

실용적이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말만해도 두근거리는 그런 기술을 연구하고 만들어내고 싶다.

 

그럼 나는 리서치에 맞는 사람인가?

그건 또 모르겠다. 내가 연구를 좋아하던가?

 

나는 분명히 학문적인 것을 파고들어 연구하기보다 기존의 학문을 가지고 응용하여 가치있는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나는 인간의 한계를 넓히고 기존에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것을 개선시키면 더 좋은 것 같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어떻게 해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이런 생각에 앞서 내가 요즘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다. 돈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걸까, 돈이 많이 있으면 좋겠는걸까?

생각해보면 후자이다.

 

왜 돈을 많이 갖고 싶을까?

생각해본 결과, 나는 자유롭고 싶기 때문이다.

 

현실의 여러 문제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유롭고 싶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가 인간의 한계를 넓히고 기존에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닌가?

남들과 다른 생각이 필요한 걸까?

 

어쩌면 돈과 노력보다, 80억 인구중에 가장 독특한, 별종이 되어야 할 수도 있겠다.

 

내가 돈이 많다면 무엇을 할까?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일테다.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우선 세계 곳곳에 좋은 집들을 살거다.

그리고 각 나라에서 몇달~몇년씩 있으며 여러 음식, 풍경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럼 문화와 사람들은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걸까?

아직 잘 모르겠다.

음식도 문화라 할 수 있겠지만, 떼어놓고 보자면

일단 생각나는 것은 음식과 풍경이다.

 

정확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여유로운 상태에서 하는 다양한 경험 같다.

이것은 내가 궁극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다.

 

그럼 조금 현실적으로 돌아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연결 짓는다면 어떨까?

 

나는 인간의 한계를 넓히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이 많다.

그리고 자유를 위해 돈을 많이 벌고 싶고 그 돈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까지 곁들여보자.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한다고 하면…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한계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근데 그걸로 돈을 정말 많이 벌 수 있을까?

 

여기서 고민이 생긴다.

 

돈을 벌 수 있는 창구는 무척 많다.

 

꼭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하면서 돈을 벌 필요는 없다.

하는게 즐겁더라도 현실적인 금전적 압박 때문에 불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른 나이에 돈을 많이 벌고 내 열정과 건강, 시간이 많이 남아있을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럼 이른 나이라고 하면 언제이고 그 나이까지 어떻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나는 30살전까지 내 아파트를 한 채 갖고 싶다.

그리고 내가 목표로 하는 돈은 우선 100억이다.

적어도 35이 되기전에 100억을 벌고 싶다.

 

방금 적을 때 위축됐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무엇이 나를 위축되게 했을까?

첫 번째로 내가 저 돈을 벌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냐는 것이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도 저 돈을 못 벌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면으로 생각해보자면, 자산은 능력의 순위가 아니다.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렇게 큰 돈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나의 꿈과 수단이 정해졌다.

25살에 20억을 벌고 꿈을 이뤄버렸다는 박진영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꿈과 그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대한 생각이 명확해졌다.

 

나의 꿈은 인간의 한계를 넓혀 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거나 발견해내는 것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많은 돈이다.

돈은 나의 안정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기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 정해졌다.

나는 어떤 방법이 됐든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돈을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벌어야 한다.

 

자 내가 하고 있는 일, 이 길로 걸어나가면 돈을 내가 원하는 만큼 벌 수 있을까?

이 업계에서 탑티어로 취직하여 일을 한다 해도 연에 정말 많아봐야 1억일 것이다.

 

이 수치도 말이 안되지만 더 많이 벌어서 연에 1억을 저축할 수 있다고 하자.

그 상태로 20년을 일해도 20억이다.

 

이 수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만약 가정이 있다고 하면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50살까지 뼈 빠지게 일해도 집 한채 살까 말까라는 얘기다.

 

그때 돌아봤을 때 나는 행복할까?

내 성격 상 분명 행복하지 못하다.

 

이 말은 내가 하는 일에서 아무리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공부를 많이한다고 해도 생각보다 리턴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조금더 리스크를 걸더라도 더 큰 리턴을 도모해야한다.

 

더 찾아봐야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으로 짧은 기간내에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1. 주식
  2. 부동산
  3. 유튜브
  4. 강의

등이 있을 것 같다.

한번도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적이 없어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더라

 

돈 많이 버는 방법, 단순화하면 2가지뿐이다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부업 및 N잡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부를 축적하는...

m.post.naver.com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었다.

 

결론적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선 재테크와 콘텐츠를 활용한 부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1. 본업에서 실력을 지속해서 쌓으면서 가치를 올리고
  2. 재테크 공부를 지금부터 꾸준히 해서 투자를 통해 자본소득을 만들고
  3. 콘텐츠를 활용한 부업을 통해 수익을 도모함과 동시에 나를 브랜드화 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또 다른 수익을 도모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다.

하루로 치면 긴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내 인생을 생각할 때 굉장히 값진 3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켰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어떤 부분을 더 고려해야 할 지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남들이 하는 생각’을 내 생각으로 착각하고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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